1. 테슬라 소개
자동차는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제품입니다. 최초의 자동차를 만든 벤츠를 필두로 수많은 완성형 자동차 기업들의 무한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량에서 전기와 같은 친환경차량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기입니다.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굉장이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영역에 뒤늦게 진출한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자동차 산업으로 곧바로 뛰어드는 테슬라를 보고 성공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테슬라는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예상과 조롱을 이겨내고 자동차산업 시가총액 1위, 미국 전체시장에서도 시가총액 5위라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테슬라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많이 알고있는 내용입니다. 테슬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테슬라가 단순한 완성형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겁니다. 2017년에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로 기업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이것으로 테슬라는 앞으로 자동차 외 다른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겠다고 공언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테슬라의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주력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에너지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차보험, 자동차 제조용 로봇, 전기차충전소, 파워플랜트와 같은 유틸리티와 배터리 등 수많은 관련기업 합병과 기술개발을 통해 매년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테슬라의 사업분야
테슬라의 사업분야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자동차 판매부문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테슬라의 모델3가 차지할 만큼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또하나 특이한점은 모델3는 2017년에 판매량 제로에서 시작하여 3년뒤인 2020년에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역사상 전례없는 진기록을 작성하였다는 것입니다.
테슬라에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사업은 자율주행기술입니다.
이전 구글 관련포스팅에서도 등장한 웨이모의 자율주행기술과는 또 다른 형태의 자율주행기술로 전세계의 테슬라차량들이 운행하면서 얻은 주행 데이터를 테슬라의 데이터센터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완벽한 자율주행 레벨5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테슬라는 그런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수집하는데만 그치지않고 그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한 결과를 다시 차량에 배포하는 과정을 진행중입니다. 자율주행기술의 우위는 앞에 얘기한 이러한 과정들을 누가 더 빠르고 많이 반복하느냐의 싸움이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고 가장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있는 테슬라가 자율주행기술분야에서 선두일 뿐만 아니라 더욱 더 격차를 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몇몇 협력업체들의 떨어지는 품질과 납기일이 계속 늦춰지는 등 공급문제가 빈번히 발생하자 결국 주요부품을 자체생산 및 준비중에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기차량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지금 세계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전쟁 등으로 인해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주요원료인 리튬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사스에 리튬정유공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합니다. 테슬라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업계 최초로 리튬을 채굴, 정제하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그외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을 받기위해 독일에 투입하려던 배터리 제조설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테슬라는 배터리 내재화 계획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까지 손을 뻗고 있다고하니 테슬라의 전기차관련 시장점유율은 더욱 더 높아 질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입장도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역량을 쏟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집안일을 수행하는 일명 설거지로봇을 만들겠다고 한적도 있고 AI데이에서는 테슬라봇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론머스크의 최종목표는 단순노동 로봇이 아닌 인간이 꺼리고 어려워하는 업무수행을 처리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을 상용화하는것이라고 직접 이야기한만큼 이런 테슬라의 로봇에관한 행보는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테슬라봇은 테슬라의 독보적인 자율주행기술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눈의 역할을 하며, 도조(DoJo)라고 불리는 슈퍼컴퓨터가 탑재되어 엄청난 데이터처리속도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시속 8km의 속도로 걸으며, 약 20Kg의 물건도 들 수 있도록 설계된 테슬라봇을 보고있으면 정말 영화속에서 인간과 공존해 살아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리 멀지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달 30일 테슬라 AI데이에서 초기모델인 프로토타입 공개를 예정하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3. 테슬라의 리스크
테슬라는 우리의 꿈을 먹고자라는 기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테슬라는 많은 사람의 관심이 따르기 때문에 기업의 주가나 이미지의 변동성이 굉장히 크며, 수많은 리스크들이 존재합니다.
테슬라하면 가장 먼저 리스크로 언급되는것이 바로 오너리스크입니다. 바로 일론머스크 이야기입니다. 일론머스크는 엄청난 추진력을 가지고있는 하드워커로 누가 뭐라해도 지금의 테슬라를 있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런 일론머스크가 유명해진 일화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파급력이 어마어마하여 그의 트위터 한줄에 암호화폐시장이 요동치고, 전용기 내에서의 승무원 성추행파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트위터 설전, 자사주 매각 및 트위터인수 불발로 인한 법정공방 등 일론머스크의 행보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만큼 오너리스크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끊이질 않습니다.
또 다른 리스크로는 최근 불거진 차이나 리스크입니다. 테슬라의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 중 가장많은 차량생산을 하고있는 곳은 중국의 기가상하이입니다. 그런데 최근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중국은 제로코로나정책을 발표하며 상하이봉쇄령을 발표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다행히 얼마지나지않아 봉쇄는 풀렸지만 최대생산기지인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손실이 아닐수없는데, 이외에도 최근 분위기가 좋지않은 미중무역갈등으로 차이나리스크는 테슬라에게 큰 고민거리가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자동차업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점점 가중되는 전기차시장의 경쟁으로 업계 1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역시 테슬라의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가지고있는 독보적인 기술과 자금력으로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것과 동시에 위와 같은 리스크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면 정말이지 테슬라는 누구도 넘볼수 없는 기업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또롱이의 테슬라 기업 분석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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