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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소개

메타 소개, 메타버스 세상의 중심 기업

by 김또롱이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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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의 과거와 현재

미국 주식이나 IT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메타"를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페이스북"이 바로 메타입니다. 얼마 전 기업명을 변경하여 이제는 메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페이스북 시절 수석 매니저였던 한 직원의 내부고발이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페이스북이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한 채 SNS상의 자극적이고 유해한 게시물들에 대한 제재를 일부러 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약 30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회수를 위해 관련 게시물과 광고 등을 방치하여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이유와 함께 지난해 10월 사상초유의 6시간에 걸친 접속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주가는 폭락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이슈는 설립 후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메타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메타는 메타버스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메타는 11조원이라는 투자계획을 밝히며 메타버스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SNS 기업으로 알려진 메타가 신사업 메타버스를 가지고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그리고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 메타의 경쟁력

메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어마어마한 이용자들로부터 나오는 광고 수익입니다. 메타의 전신인 페이스북은 과거 저커버그가 다니던 하버드대학교의 학생들의 커뮤니티로 시작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소셜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사업분야를 만들어내게 되고 신사업에 뛰어드는 수많은 경쟁자가 나타나게 되면 과감한 인수합병으로 흡수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2014년 인스타그램의 합병은 실리콘밸리 M&A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그 결과 소셜미디어 시장의 점유율 70%를 페이스북이 가져가게 됩니다. 자연스레 SNS를 통한 광고가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게 되면서 빅 테크 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 엄청난 현금흐름이 메타가 메타버스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메타의 또 다른 경쟁력은 하드웨어입니다. "메타가 하드웨어라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입니다. 메타는 스마트폰 다음으로 시장을 선두 할 사업은 메타버스로 판단하여 VR 헤드셋을 생산하는 오큘러스를 2조 원에 인수합니다. 2020년 10월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 2는 저렴한 가격과 향상된 성능으로 인기가 크게 상승하며 VR 헤드셋 점유율 70% 이상 차지하게 됩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바이스까지 영향력을 펼치면서 헤드셋뿐만 아니라 2024년에 '프로젝트 나자레'라는 이름 선글라스 외형을 지닌 AR글라스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AR글라스 및 헤드셋 출시를 공언한 하드웨어 강자 애플과도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메타의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는것이 바로 콘텐츠입니다.

다른 기업들 보다먼저 메타버스 시장에 참여해 개발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타이기에 당연히 메타버스 콘텐츠가 강점으로 언급됩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고 게임을 할 수 있는 '호라이즌 홈'과 가상의 모니터와 키보드를 통해 물리적인 제약을 받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는 '인피니티 오피스' 등 메타는 자신들만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차츰 공개하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착용하고 호라이즌 워크룸에 접속하면 가상의 회의실에서 팀원들과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메타는 20여 개국에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인들만의 메타버스 영역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메타버스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게 되면 가상현실 내 공간을 판매하는 B2B 사업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이와 같은 과감한 투자와 집요한 공략을 계속하는 이유는 바로 미래시대의 중심 플랫폼이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가장 먼저 차지하고자 함입니다.

 

3. 메타의 미래

메타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할 때 현재로서는 비관적인 부분이 조금 더 많습니다. 대표적 예는 이용자 수의 감소입니다. 2021년 4분기 평균 일일 이용자 수는 3분기 대비 100만 명이 줄었고, 이는 16년 만에 처음 보인 이용자 감소라고 합니다. 광고의 매출이 대부분인 메타에게 이용자 수의 감소세는 외부에서 메타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로 여겨졌습니다. 미래를 반영하는 주가는 당연히 곤두박질쳤습니다.

반면 초기에 인수를 시도했던 차세대 SNS 틱톡의 사용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사실상 SNS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분야 경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와 같이 한 기업이 메타버스를 독점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의 기술을 이용하면 고객들이 각자의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메타버스 시장이 활성화되었을 때 어느 방향이 옳았는지 궁금해지는 분야입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 역시 메타에게 큰 걸림돌입니다. 초창기 메타버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메타버스의 활성화가 5년이 걸릴지 10년 걸릴지 아니면 그 이상일지 모른다는 의견이 시장에 깔리는 와중에 메타버스로 인한 손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메꾸고 있는 광고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니 굉장히 우려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커버그 역시 메타가 꿈꾸는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니 말입니다.

 

메타의 미래까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메타의 미래는 이처럼 아직까지 너무 불확실한 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모바일 OS 시장에 뛰어들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가 스마트폰 모바일 시장을 양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새 시대는 메타가 만든 플랫폼이 이끌어 나가겠다며, 그 플랫폼이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만들어낸 오늘날과 같이 메타버스가 새 시대를 열어줄 열쇠가 될지는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 열쇠가 맞아떨어진다면 메타는 역사에 길이 남을 기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회의론자와 옹호론자의 의견이 극명히 대립되는 가운데, 메타는 과연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면서 그 중심에 우뚝 솓아오를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또롱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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