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의 원인 간단 정리!(테슬라 매수/매도 시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주식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플과 테슬라를 꼽을 것입니다. 그런 테슬라가 지금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3개월 전에 비해 주가는 반토막이 났지만 하방을 향하는 기세를 꺾일줄 모르다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모양세입니다. 하지만 워낙 큰폭으로 하락하였기에 긴장을 늦출수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글로벌경제뉴스에서는 테슬라이야기가 한시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매집해야 한다는 많은 의견들도 점점 매도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졌을 때 모아가야 할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고 잠시 상황을 지켜봐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 오늘은 왜 테슬라가 현재 부진을 면치 못하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찌 되는지를 알아보고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테슬라는 왜??

테슬라는 충성고객, 즉 팬덤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기업인 애플과 비교해도 이제는 절대 꿀리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테슬라의 리스크 중 가장 먼저 언급되고 크게 영향을 미치는것이 오너리스크. 바로 CEO인 일론머스크의 언행에서 비롯되는 논란들입니다. 테슬라가 곧 일론머스크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를 빼놓고는 테슬라를 이야기할 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그가 테슬라의 브랜드가치를 계속 깎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에는 보수적인 정치색깔을 강하게 드러내 진보 쪽에서 주도하는 테슬라 불매운동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후에 본인에게 공격적인 기사와 목소리를 내는 기자들의 트위터계정을 돌연 삭제하는 등의 행동 역시 비난을 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테슬라의 주요 차량 가격 인하입니다. 여태껏 가격할인 정책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테슬라지만 최근 모델 Y 등 주요 차량들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할인정책을 넘어 전기차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리고 수요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독보적인 전기차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조금씩 내어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2022년 50% 성장률을 제시했는데 그 기반이 되는 차량 인도량에도 미달한것으로 발표했다. 얼마 전 테슬라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2년 차량 총생산은 137만 대였으나 고객에게 인도한 수는 131만 대에 불과했다. 2021년 대비 40%가 늘어난 수치지만 기업이 제시했던 가이던스에 이르지 못했고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14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해야 하지만 생산량조차 이에 미치지 못해 주가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상하이공장의 가동중단 등으로 인한 생산량미달이 아닌 테슬라의 성장세가 꺾였다는 뜻으로 시장이 받아들이고 있어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것입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위와 같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대비 테슬라는 40%이상의 성장률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약속했던 테슬라이기에 투자자들의 실망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트위터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일론머스크의 주식 대량매도로 주가하락을 부추겼기에 테슬라에 대한 주주들의 믿음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기차시대를 연 테슬라이기에 이번 주가하락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실적과 함께 자율주행기술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완벽한 자율주행기술의 한계점을 언급하고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성장세가 꺾였다", "실적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한다" 등등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단순한 지표만 놓고 본다면 테슬라는 아직 엄청난 성장률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전기차시장에서 아직 선두에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 테슬라이기에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나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테슬라는 2023년에 절대 사지 말아야 할 물건 5가지에도 안타깝게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차량을 구매하려면 재고부족으로 인해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만큼 좋은 차를 만들고 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매출에 비해 과한 시가총액으로 아직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정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외면하지 말고 귀를 기울이며 경제적 자유로 가는 큰 발판으로 삼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