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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소개

[미국ETF]ETF가 뭐야? 미국ETF 알아보기

by 김또롱이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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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너는 누구니?

주식투자에 있어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미리 남긴 유언장의 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의 90%를 S&P5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넣어라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대안이 없을 만큼 좋은 투자처라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S&P500 인덱스펀드는 말 그대로 미국 주식시장을 통째로 사는 것과 같다. 이처럼 다양한 회사의 주식들을 모아서 거래소에 상장한 후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을 ETF라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 말한 상품이 바로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이 유언장에 적을 만큼 좋은 투자상품인 ETF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투자 시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엄연히 따진다면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있기 때문에 주식과 똑같이 시시각각 사고팔 수 있습니다. 가격도 주식과 같이 쉴 틈 없이 변하는 것처럼 ETF는 펀드와 주식의 특징을 고루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투자상품인 ETF도 당연히 장단점이 존재하겠죠?

 

먼저 ETF의 장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돈으로 많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TF는 그 성격에 맞게 특정 지수를 추종하거나 관련섹터 내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여 가격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해당 산업 내에서 분산투자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산업 전반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할만한 미래가치를 찾는다면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가 변동성을 낮출 수 있기에 리스크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초보 투자자들이 하기 힘든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해지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시장 상황에 맞게 전문가가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이 잘 파악하기 힘든 경제상황들과 기업 내부적인 요인들을 확인하여 ETF 내 그 비중을 조절해가며 수익은 최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배당금이 있습니다. ETF는 각 개별기업을 투자한 주머니이기 때문에 투자한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곳이라면 당연히 ETF투자자에게도 배당이 지급됩니다. 분배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ETF 중에는 배당금을 10년 이상 꾸준히 지급한 회사들을 모은 SCHD, 리얼티 인컴처럼 월배당을 지급하는 JEPI처럼 배당 ETF도 많이 있으니 공부해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TF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큰 단점은 유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SPY, IVV 같이 S&P500을 추종하는 ETF와 나스닥을 추종하는 QQQ처럼 인기가 많은 ETF들의 경우는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만 대부분의 ETF들은 개별주에 비하면 확실히 거래량이 적습니다. 사고파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내가 사고 싶을 때, 내가 팔고 싶을 때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구성종목을 내가 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다양한 기업들을 골고루 투자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이를 단점으로 여기는 시선도 많습니다. 왜냐면 내가 원치 않는 회사의 주식의 일부도 투자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이 양날의 검인 셈입니다.

운용보수 또한 단점으로 여겨집니다. ETF는 펀드매니저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성격에 맞게 리밸런싱도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수고스러움에 대해 당연히 보수를 지급해야 되겠지요. 각 ETF마다 적게는 0.03% ~ 1%까지 다양하니 운용보수 또한 ETF 투자에 참고하셔야 되겠습니다.

마치며

국내에 상장되어있는 ETF는 530여 개 이고, 미국에 상장된 ETF는 2000개가 넘습니다.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약 71조 원이고 미국은 4조 달러 한화로 약 5천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ETF도 개별주식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JP모건, 뱅가드, 아이셰어, 스테이트 스트릿과 같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이기에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우량주와 ETF가 무조건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공부하고 투자해야 하는 건 당연히 투자자 본인 몫입니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산업과 그런 섹터를 벤치마킹하는 ETF를 잘 골라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해 봅시다!

지금까지 또롱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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